Halloween 2019: 45 events happening around Metro Vancouver
참고사이트:https://vancouversun.com/entertainment/local-arts/halloween-2019-45-events-happening-around-metro-vancouver
캐나다와 미국을 비롯한 북미에서는 매년 10월 31일 저녁, 호박 속을 파 만든 램프 등을 들고 각양각색의 분장을 한 어린이들이 동네 곳곳에서 줄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할로윈의 유래를 알아보자면..
기원 전 5세기경 켈트족이 거주하던 지금의 아일랜드 지방과 영국 및 북부 유럽의 지역은 겨울이 길어 10월 31일을 여름의 마지막으로 보고 11월 1일을 새로운 해의 첫날로 기념했었다. 수확의 계절이 끝나고 어둡고 추운 겨울이 시작 되는 이 10월 31일을 당시 사람들은 태양의 힘이 약해져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불분명해진다고 믿었으며, 온갖정령이나 마녀가 나올 뿐 아니라 죽은 사람들의 혼령이 다시 땅으로 내려와 농사를 망치게 하고 사고를 일으키고 또 살아 있는 사람들의 몸을 빌려거처를 마련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온 마을 사람들은 이 날 육체를 점령 당하지 않기 위해 난방을중단하고 몸을 차갑게 해서 혼령으로부터 몸을 보호했다. 그리고 귀신처럼 분장을 하고 시끄럽게 마을을돌아다님으로써 기거할 육체를 찾아 헤매는 혼령들을 놀라 달아나게 했다.
켈트족은 이미 혼령에게 몸을 점령 당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장작 더미에올려 놓고 화형에 처하여 귀신이 산 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본보기를 보여 주기도 했다. 그 후 기원후 1세기 경 로마인이 켈트족의 풍습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로마인은사람을 불에 태우는 행위는 하지 않았고 대신 인형을 만들어 불에 태우곤 했다. 이 풍습이 세월이 흐르면서점차 변해 귀신이 몸에 들어온다는 의식은 약해지고 도깨비, 귀신, 마녀와같은 복장을 하고 모이는 축제 형식으로 발전 되었다. 이 풍습이 이민자들에 의해 북미로 전해졌으며 오늘날어린이들의 축제로 자리잡게 되었다.
벤쿠버에서도 호박따기 축제, 상선축제 등 할로윈 관련해서 많은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풍성한 가을 보내세요! ^^